지난 주말 우영은 처음으로 작은엄마를 만났다.
그날은 눈도 제법 왔었는데 3시간가량 걸리는 먼거리를 하루동안 들렀다 가는데다가
낮잠자는 시간에 겹쳐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작은엄마도 우영이가 잘 따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을거다.
그런데 터미널까지 배웅을 마치고 집에 왔더니
우영이가 대뜸 작은엄마? 라고 한다.
호주로 다시 가기 전에 우리 함께 꼭들르자며달랬더니 아는듯 모르는 듯 웃는다.
※ 할머니 선물로 받은 옷을 입고 좋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이렇게 늦게 올리는 것은
요즘 블로그 상태가 썩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