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이 나아갈 무렵 포근한 날씨덕에 단촐한 외출을 시도했다.
그런데 정작 찍어놓은 사진은 좋아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사진찍는다며 웃으라고 하면
꼭 저런 표정이다.
내가 보지 못하면 사진에도 안 보일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 건 혹 아닐까?
후일에도 녀석은 이 상황을 설명하긴 어려울 테니
찡그린 얼굴이라기 보다 지나치게 눈을 꼭 감으려 하는 표정이려니 하고 만다.
중이염이 나아갈 무렵 포근한 날씨덕에 단촐한 외출을 시도했다.
그런데 정작 찍어놓은 사진은 좋아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사진찍는다며 웃으라고 하면
꼭 저런 표정이다.
내가 보지 못하면 사진에도 안 보일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 건 혹 아닐까?
후일에도 녀석은 이 상황을 설명하긴 어려울 테니
찡그린 얼굴이라기 보다 지나치게 눈을 꼭 감으려 하는 표정이려니 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