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이
우영엄마입니다
HJJH
2004. 9. 24. 10:08
8년이라는 시간
우리 부부에게는 긴 기다림이었습니다.
둘만의 시간이 마냥 행복하긴 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 수록 기다림에 지쳐 가슴 아파 눈물 흘릴 때도 많았답니다.
아이를 낳고 보니 언제 그랬는가 싶지만 글을 올리며 그때를 생각하니 다시 눈물이 흐르는군요.
그런 기다림 속에 태어난 우리 우영이!
그런 사연을 알아서인지 아빠 직장분들, 엄마 학교 선생님들, 할아버지, 할머니,
호주에있는 작은아빠,작은엄마, 고모부,큰고모, 작은 고모 그리고 외갓집식구들
모두 모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신답니다.
우리 우영이 덕분에 새로운 호칭을 갖게된 우리 가족은 요즘 날마다 행복합니다.
엄마의 건강탓에 2주 먼저 세상에 나왔지만 건강하게 우리 곁에 와준 우영이에게 고마운 마음 한 없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우영아!
늘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가 되거라.
그리고 너의 주변에는 너를 지켜보는 사람이 너무나 많단다.
바르고 총명한 사람이 되도록 늘 노력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