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이

중화풍 모자

HJJH 2004. 10. 20. 22:08

남쪽으로의 비교적 긴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우영이도 조금변했더군요

통통해진 볼살, 살짝 모습을 드러낸 속눈썹 그리고

밤잠이 조금 길어진 것 같네요

아래의 사진은 할머니께서 사주신 모자를 쓰고 외출을 기다리던 우영의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10시전에 피부과에 들려 볼려고 준비하려던 순간이니까 밤늦은 외출에 해당하겠죠

행여 추울까봐 모자를 씌워봤습니다.

아내는 우습다고 하지만

전 이쁘기만 하네요


참 병원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며 2종의 연고를 처방해주었는데 오늘 제품의 안내서를 자세히 읽어보니

소아에게는 사용을 금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아토피라는 이름만으로도 아내는 정말 걱정 많이 하던데 저는 그저 평생 가지고 있어야 할 질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