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있는 친구

중간고사도 있고,, 부시가 다시 재선 되는 바람에 기분도 안좋고 해서 조금 우울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데

보내준편지 받고 한결 나아 졌다는 늦은 나이에 미국유학중인 친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86년만에 다시 월드 시리즈 우승하는거 보고 참 세상에도 기적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플레이 오프전에서 뉴욕 양키즈(서로 앙숙)한테 3-0으로 지고 있다가 연속으로 4번이기고 다시 월드시리즈에서 연속으로 4연승하는 거 보고 참 세상살이가 능력만으로 되는게 아니고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가 갑자기 보고 싶어진다.

요즘같은 시대에 그 편한 전화 한통 안하면서 한 달이 다 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 편지를 주고 받는 그 친구 결혼도 직장도 뭐든 남들보다 늦었지만 돌아오면 누구 보다 앞서가는 사람이 되길 .......

그런데 이 사진은 뉴욕의 어디라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