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글
팔봉산 0.75
HJJH
2005. 6. 3. 22:05
8개의 제각기 특색있는 봉우리가 연이어 있다 하여팔봉산이라고 이름 붙여졌으리라. 직접보면 그 이름이 곧바로 연상될 정도이다.마치 삼지구엽초 같이 말이다. 어쨌든 팔봉산은 오늘이 두 번째다. 그 전에도 8번째 봉우리는 오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3번째 봉우리도 오르지 않고 우회했으니 6봉만 오른 셈이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반드시 완등하겠다는 것이 무어 그리 대단할까 했는데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는 돌출부 지역이 보통의 등산객에게 여간 위험한 것이 아니어서 공연한 객기를 보이고 싶지 않았다.
어쨌든 재미있는 산행이었고각 봉우리의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홍천강의 물줄기는 주변의 다른 산속을 가로지르며 절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2봉에서 내려다 본 정경을 MP3 디카로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