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글
랜드
HJJH
2005. 8. 21. 08:02
강원랜드
개발할 당시 그리고 개장직후 관계자들을 만나던 몇년전에는 그냥 '랜드'라고만 불렀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렇게 부르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아는 사람 한 명 없을 것 같은 삭막감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아직도 동네사람들은 이곳에 이르는 계곡 입구를 '물한이골'이라고 부르고 있다. 한여름에도 차가운 냉기가 있어 으뜸가는 피서지이기도 했는데 강원랜드로 이르는 길만 차로 오르다 보면 계곡의 흔적조차도 모르고 지날 수 있다. 오래지 않아 아마도 잊혀질 이름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