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전경
화장실 창가에서
HJJH
2006. 7. 8. 09:30
언제나 처럼 1월과 7월 두 번 있는 정기적인 인사철이 돌아오면
또 언제나처럼 떠나는 것이 쉽지않음을 알게된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는 어떤 종류의 힘이 끊임없이 작용하게 되며
종래에는 그렇게 되어야 할 일이었던 것처럼 정리되곤 하지만
우여와 곡절은 늘 뒷이야기로 남게 된다.
그래서 물밑에는 일어나는 그 복잡한 여러 일들은 막상 어른거릴 정도에 이르러서도
아직 그 실체를 확인했다고 말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