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마당 공연 잘 보셨습니까?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

공연에 와주셨던 분들, 공연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태생적 신명결핍증이 있는데다가
공연기획에 관여했던 입장에서 내심 빈자리 없이 성황이 되기를 기대했던 저로서는
비워져 있는 앞자리에 앉으라는 권유를 한사코 마다하고 입구에서 서서
보신분들이 많으셨던 것이 단지 볼거리 공연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시간 내내 애써 자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문인지 온전히 공연에 몰입하지 못하고 과연 공연의 만족도가 어땠는지 궁금했었는데
후에 듣기로 오셨던 많은 분들 그리고 공연을 하신 분들도 만족하다고 하셨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울마당의 이상적인 단계는 우리 직원들의 재능과 장기가 어울마당에서 발휘되고 또 어우러지는 자발적인 자리가 되는 것이며,

그로 인하여 개인의 여가활동이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되고 동호회의 활동도 활성화 되는것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공연관람도 중요하지만 참가도 중요하겠지요?

언제든 어울마당에 참가하실 분은 '노조임원'앞으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부연하여 어울마당의 일정안을 다시 알려드리면
1주차 - 동호회 시연프로그램, 직원 장기자랑 등
2주차 - 향토가수 초청공연 (10월 11일 첫회공연)
3주차 - 도립예술단 공연 (10월 18일 예정)
4주차 - 레크리에이션 [recreation] (10월 25일) 입니다.